암호화폐 시장: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전 혼란, 마이클 세일러 주식 매각, 거래소 수수료 설정

크립토 세계에서 2024년 1월 3일은 흥미로운 일이 많았습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불확실성, 마이클 세일러의 주식 매각, 주요 거래소들의 수수료 설정 등 중요한 소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불확실성

 

비트코인 가격은 1월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다시 한 번 거부할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Matrixport라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Matrixport는 규제 당국이 어떠한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Matrixport 설립자 지한 우는 이 보고서는 회사의 분석 결과를 포함하고 있지만 광범위하게 배포할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보고서의 유출은 "Matrixport가 계획하지 않았으며 우리의 통제 밖에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회사의 보고서가 1월 3일 비트코인 급락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살펴보면 2024년 1월의 현재 변동성과 비트코인 ETF 승인 불확실성은 결국 중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2억 1600만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매각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설립자이자 임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1월 2일 미국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4개월 동안 개인 주식 2억 1600만 달러 규모를 매각할 예정입니다.

 

세일러는 이 보고서에서 먼저 2014년 4월 처음 받은 총 315,000개의 스톡 옵션 상환권 중 5,000개를 이미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세일러는 3분기에 실적 발표에서 향후 4개월 동안 매일 5,000개의 MSTR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식 매각 수익은 그의 개인 부채 해결과 개인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12월 27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억 1500만 달러에 14,62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면서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89,150 BTC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가격으로 약 85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Fidelity, Galaxy 비트코인 ETF 수수료 설정

 

자산 관리회사 Fidelity Investments와 Galaxy/Invesco는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설정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신청이 승인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포춘에 따르면, Fidelity는 제안된 Wise Origin Bitcoin Trust 보유자에게 연간 0.39%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입니다. 한편 Galaxy와 Invesco는 BTCO 펀드 보유자에게 연간 0.59%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입니다. Galaxy와 Invesco의 경우 펀드 운영 첫 6개월 동안 수수료는 면제됩니다.

 

Fidelity와 Galaxy/Invesco는 모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두 회사의 ETF는 모두 경쟁력이 있지만, Fidelity는 더 낮은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